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친환경을 위한 노력, 알고 보면...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심장은 쿵쿵거리고 나도 모르게 속으로 숫자를 세게 된다. 일, 이, 삼...... ........

명절 선물로는 역시 정성원, '매일매일 8시 홍삼 time'

손가락을 하나 둘 꼽다가, 계산기를 다다닥 두드리다가, 새삼스레 달력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결국 .......

오랫만에 지하철을 탔다가 7인용 노약자석을 봤다. 와, 신기하다! 했는데 친구의 말이 이것(노약자석 확대) 때문에 얼마나 말이 많았는데 이제야 알았냐고 한다. ...... 그랬던가? 노약자 중 '노(老)'에 대한 반발이 심했었다는데 어쨌든 나는 '임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통과.

임신 9개월이 될 때까지 나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 뭐 그 때쯤 되면 별로 외출할 일도 없거니와 밖에 나갔을 때도 먼 곳에는 갈 생각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로 다녀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운동 삼아 지하철을 타면서도 항상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습관처럼 빈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리게 됐다.

엘리베이터는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타 보겠냐 싶었고, 자리 찾기는 오히려 움직일 때는 괜찮은데 달이 찰 수록 한 곳에 오래 서 있는 것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빈 좌석을 찾으면 앗싸라비아지만 없으면 출입문 쪽 막대 손잡이에 몸을 기대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임신 6개월이 넘어서 배가 어느 정도 볼록 나오게 됐을 땐 지하철을 탈 때마다 누군가가 양보를 해 주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도 했지만 생각보다 지하철 인심은 야박했다. 배가 덜 나와서 그냥 살 찐 사람으로 생각하는가 싶어 일부러 배를 쓸어내리는 시늉도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몇 번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배 쓸어내림'을 하다가 왠지 치사한 생각이 들어서 일찌감치 포기했다. 포기는 빨랐고 그 편이 현명했다. 자리가 없으면 아예 출입문 쪽으로 서고 만다. 하긴 생각해 보면 똑같이 차비 내고 타는 지하철인데 임신부라고 특별히 앉을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불편할 줄 뻔히 알면서 왜 굳이 지하철을 탔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는 것이다. 8개월 때까진 그런대로 서 있을 만 했고 요령껏 즐길 줄도 알았다.

임신 8개월 때부터는 슬슬 3인용 노약자석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나도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는 늘 불안했다. 소문히 흉흉했다. 갓 임신한 여성이 그 자리에 앉아 깜박 졸다가 새파랗게 어린 것이 어른 공경할 줄 모른다는 고함소리에 기함할 뻔 했다는 얘기, 무방비 상태로 머리를 맞았는데 놀라 쳐다보니 웬 할아버지의 부채였다는 얘기, 그 자리에 앉을 땐 절대로 한 눈을 팔아서는 안되고 배를 있는 힘껏 내밀고 주위를 살펴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얘기들이 떠돌아 다녔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의 자리를 양보 받아서 목적지까지 편하게 가 보겠다는 심보가 고약하긴 하지만 지하철에서 임신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야박한 것은 사실이다. 일찌감치 자리를 포기하고 출입문 옆 막대 손잡이에 기대가던 어느 날, 누가 봐도 만삭이 분명한 여성이 7인용 좌석 앞에 서 있는 것을 봤다. 그 여성도 도움을 구하는 '배 쓸어내림'을 하는 듯 했지만 끝끝내 앉아 갈 수는 없었다.

3인용 노약자석 위 그림 속에는 분명히 배가 볼록 나온 임신부가 있는데 그 자리엔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임신부 따위(?)는 엉덩이를 들이밀 수 없었다. 이제(친구는 이미 한참 전이라고 말했지만) 지하철에 7인용 노약자석이 생겨났으니 오갈 데 없는 임신부들이 맘 편히 차지할 자리가 하나 쯤은 생겨나지 않을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임신부 본체만체 야박한 지하철 인심

오랫만에 지하철을 탔다가 7인용 노약자석을 봤다. 와, 신기하다! 했는데 친구의 말이 이것(노약자석 확대) 때문에 얼마나 말이 많았는데 이제야 알았냐고 한다. ...... 그랬던가? 노약자 중 '노(老)'에 대한 반발이 심했었..

역대 피겨스케이팅의 여왕들

'요런 맹꽁이' '아니야, 나도 다 알고 있었다고!' '야, 야, 당연하지!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만 알고 있는 걸로는 부족해. 툭 치면 바로 툭 나와야지! 지금이 어떤 땐데. 이제 얼마 안 남은 거 몰라?' '아무리 그래도 애..

명절 선물로는 역시 정성원, '매일매일 8시 홍삼 time'

손가락을 하나 둘 꼽다가, 계산기를 다다닥 두드리다가, 새삼스레 달력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결국 터져 나오는 것은 걱정어린 한숨이다. 지금쯤 우리 나라 모든 아내들의 모습이 바로 이렇지 않을까? 설날이 바로 코 앞에 다가왔기 때..

김범, 누나들의 마음을 녹이다.

서른 넷의 여자가 스물 넷의 남자에게 마음이 흔들리다니 실제로도 정말 가능한 일일까? 그가 범이 처럼 웃어만 준다면, 내 가슴도 박진희의 가슴처럼 콩닥콩닥 알 수 없는 감정들로 두근거릴 것만 같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처음 봤..

며느리 속 터지게 하는 시댁 구식 부엌

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부엌이다. 밝은 색상이 우선 마음에 들고 거실과 연결돼 있어서 식사를 준비하거나 음식을 만들 때 거실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ㄷ'자형 싱크대는 수납공..

산후우울증, 당신도 예외일 수는 없다.

뉴스 추적에서 산후우울증을 다룬 '아가야 미안해' 편이 방송되자, 고만고만한 아기들을 키우는 내 또래 엄마들 사이에서 새삼스럽게 산후우울증이 화제로 떠올랐다. 방송에서는 겉보기에 특별한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던 한 여성이 3개..

여자들은 왜 순진한 남자를 폭탄이라고 부를까?

딱 한 번 보는 순간 쏙 빠져들게 돼 버린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나왔던 이야기다. 극중 나반석(최철호)은 너무 반듯하고 순수해서 연애에 서툰 한의사인데, 자신이 반한 여자 이신영(박진희)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울나박김치 드셔보셨나요?

왜 겨울이 되면 그냥 김치보다 국물이 있는 김치가 더 당기는지 모르겠다. 긴긴 한겨울밤 호호 불어가며 까먹는 뜨거운 고구마 때문인지, 뜨끈할 때 죽죽 찢어 먹어야 더 맛있는 고소한 부침개 때문인지, 무슨 까닭인지 잘 알 수는..

추노 이다해의 좀 우스운 노출 사건

추노. 영화 <300>에 나왔던 울룩불룩 멋진 복근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아니 어쩌면 그 보다 훨씬 더 멋진 근육들을 볼 수 있을거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남편도 진짜 멋지고 재미있는 드라마라며 같이 보자고 권유했지만,..

노화를 지연시켜주는 스킨아일랜드 퍼펙트 포어 타이트닝 팩

노화가 시작된다는 말은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는 말과도 비슷하지만, 또한 피부가 힘이 없어 축축 늘어진다는 말과도 동일하다. 탄력이 줄어들어서 늙어버린 얼굴에 나타나는 특징은 모공이 두드러지는 것인데, 무섭게도 누구나 20대 중..

너는 모른다, 정이현 작가의 기분 좋은 배신!

얼마 만인 지 모른다. 오직 나 자신을 위한 책을 읽은 것이. 남편이 육아책을 한 보따리 선물(?)해 주어서 숙제하듯(뭐,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서도) 읽거나 남편의 책장에 꽂힌 경제, 경영 책 중 제목에 끌리는 것들만 골라서..

그럴싸한 공간엔 늘 '러그'가 있다.

'러그[(명사) 1. 마루나 방 바닥에 까는 거칠게 짠 직물 제품 2. 무릎을 덮는 담요]'에 관한 강의를 듣고 와서인지 이제는 인테리어 잡지를 봐도 텔레비전 드라마를 봐도 내 눈에 먼저 들어 오는 것은 보송보송한 러그다. 문..

아기는 4개월, 엄마는 벌써 아이방 꾸미는 상상을 합니다.

엄마의 마음은 원래 다 이런건지, 이제 겨우 4개월 된 다솔이에 대한 상상이 끝이 없다.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면서 수험생이 된 다솔이를 생각하고, 휴가 나온 군인을 생각하며 군입대 하는 다솔이를 생각하고, 텔레비전에 나온..

산후조리원 본전 뽑는 법-- 1. 아기는 되도록 신생아실에 맡기기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후조리원은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아무리 잘 활용을 하더라도 절대로 본전을 뽑을 수는 없다. 그러나 조금 더 지혜롭게 활용하면 산후조리원 이용비가 너무 아까워 배가 아플 일은 없기 때문에 비싼 돈 내..

'공신' 현직 교사들이 꼭 봐야할 드라마

점심 시간, 동료들과 마땅히 할 이야기가 없는 내 또래 여자들은 으레 지난 밤에 봤던 텔레비전 방송을 화젯 거리로 삼는다. 친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친하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사이에서 가장 좋은 얘깃 거리이기..

만원으로 감각얻는 '한샘 문화강좌'

출산 130일 째. 몸도 거의 다 회복이 되었고 다솔이도 건강하고 귀엽게 자라주어서 요즘 나는 출산 초기에 비해 너무나도 평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얼마나 많았는가.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해야..

올해 다시 대학생이 됩니다.

저, 학교 다니는 여자예요! 엥? 이건 또 무슨 소리? 남편과 함께 2010년 우리 가정의 계획을 세우다가 내린 결정이다. 나는 아기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엄마, 아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솔이가 어느 정도 자라..

다시 생각해도 정말 대단했던 아, 옛날이여!

오전에 일이 있어서 다솔 아빠에게 다솔이를 맡겨 두고 오랫만에 혼자서 외출을 했다. 6개월 정도 만에 다시 타게 된 지하철이(임신 후기와 출산 후 4개월 동안 승용차만 타고 다녔었다. ) 무척이나 색다르게 느껴졌지만 말로 표현..

다솔이 백일 사진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 다솔이의 백일 사진을 좀 자랑해 볼까 합니다. 예전에 우리가 어렸을 때처럼 사진관에 가서 의자에 앉힌 다음 딱 한 장만 찍어주려고 했었는데 아기 아빠가 결사 반대를 해서 결국 찍게 된 백일 사진인데요, 찍고..

친환경을 위한 노력, 알고 보면 별 것 아니다.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심장은 쿵쿵거리고 나도 모르게 속으로 숫자를 세게 된다. 일, 이, 삼...... . 속으로 센 숫자가 삼십을 넘어가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붉으락푸르락 해 진 얼굴을 하고서..

◀ Prev 1 2 3 4 5  ... 307  Next ▶
BLOG main image
미녀들의 수다

by 일레드

카테고리

미녀들의 수다 (307)
방송/연예수다 (103)
유용한 수다 (51)
진지한 수다 (125)
다솔이 엄마의 수다 (21)
  • 3,626,942
  • 51566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미녀들의 수다

일레드'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일레드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일레드'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